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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3-08-29

(05.10)[부동산개발협회] 시공사·금융사·디벨로퍼 2세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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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신규 임원진을 대폭 확대했다. 대형 시공사와 금융사를 비롯해 디벨로퍼 창업자의 2세들이 새롭게 이사로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다양한 업권에서 회원사로 가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임원 구성도 업계 다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정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기존 30명이었던 임원을 50명으로 늘리는 정관변경 작업을 거친 이후 최근 신규 임원 선임을 마무리졌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가 앞서 36대 회장으로 재추대된 이후 협회 임원진도 새롭게 구성됐다.

기존 임원진은 수석 부회장 1명과 부회장 22, 이사 7, 감사 1명으로 총 30명이었다. 신규 임원진은 수석 부회장과 감사 인력은 동일하게 두고 부회장을 38명으로 늘렸다. 이외에 이사도 10명으로 구성했다.

수석 부회장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김병석 알비디케이 회장이 맡았다. 감사도 신민철 선명에이지 회장으로 동일했다.

부회장단의 경우 우석건설, 천강개발이 빠지고 기존 이사진 중에서 6(노안수 알래스카플러스 대표, 박영순 소린 대표, 손명익 성호건설 회장, 이건철 우일건설 대표, 황근호 미래인 대표)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신규 디벨로퍼 12곳이 부회장단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강철언 서광건설산업 대표,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 김수경 글로스타그룹 회장, 김창남 지산도시개발 회장, 문길주 대신이엠디 회장, 박인복 알비디케이 부회장, 박진순 코리아인월드종합개발 대표, 손종구 신영 대표, 유병호 제이피엠 회장, 정일천 진양건설 대표,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 홍윤표 드림이앤디 회장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이사 상당수가 부회장 명단에 오르면서 신규 이사진은 완전히 새로 구성됐다. 김상국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과 최재범 현대건설 전무(개발사업부장)가 대형 시공사 중에서 처음으로 합류했다. 부산 대표 종합건설사인 대성문의 채창호 대표도 창립 20주년을 맞아 신임이사로 보폭을 넓혔다.

금융사 중에선 미래에셋 출신 인력들이 모여 설립한 솔리드런자산운용의 김찬일 대표가 이사로 참여했다. 김 대표는 미래에셋증권 IB2부문 대표를 역임하다가 지난해 말 자산운용사를 세워 독립했다. 부동산 개발업무를 다년간 수행하면서 디벨로퍼와 오랜 관계를 구축해왔다.

디벨로퍼 2세 출신도 '영 디벨로퍼'로 새롭게 합류했다. 신종전 한호건설그룹 회장의 자녀인 신혜수 디블록자산운용 대표가 참여했다. 디블록자산운용은 신 대표가 십여년간 대규모 복합개발을 경험한 이후 2022년 세운 자산운용사다.

목양그룹 회장 자녀인 김지수 엠디파트너스 대표도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현진에버빌 전상표 회장 자녀인 전찬규 백현주택 대표도 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여성 디벨로퍼 수장으로 김재연 웰스어드바이저스 대표, 전주영 지영사 대표가 새롭게 이사로 선임됐다. 성일개발의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성일건설의 황진성 대표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