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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9-10-23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136차 대의원 임시총회 개최…6개 안건 심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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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차 대의원 임시총회 개최…6개 안건 심도 논의
임원 불신임, 공제료 할인 등 주요 현안 토의가져
제12대 대의원, “과거 관행 타파, 공정한 협회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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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지난 9월 26일 오후 1시 30분 3층 대회의장에서 재적 대의원 122명 중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6차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대의원 79명의 개최 요구 동의를 통해 열린 이번 총회는 협회의 산적한 현안뿐만 아니라, 과거 관행을 바로잡고 투명한 협회 운영 기조를 마련하기 위한 심도 깊은 토론과 논의를 가졌다. 부의안건으로는 ▲제1호 의안 김경식 부회장 불신임의 건 ▲제2호 의안 이상규 이사 불신임의 건 ▲제3호 의안 이성열 이사 불신임의 건 ▲제4호 의안 김경식 이사 불신임의 건 ▲제5호 의안 10년 이상 무사고 공제가입자 공제료 추가 할인 권고의 건 ▲제6호 의안 이사회 의결사항 중 윤리위원회 및 인사 규정 일부 조항 개정 권고의 건이 논의 됐다.

박용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 권익증진과 공동 운명체라는 책임 의식을 갖고 회원에게 든든한 희망을 줄 수 있는 협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각자 맡은 바의 소임을 다해야한다”며 “협회와 회원을 폄하하고 분열시키는 것은 협회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인 만큼 이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공인중개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회원 중심의 협회로 변화할 수 있도록 강력한 리더십으로 협회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는 제1호 의안부터 제4호 의안까지 임원 불신임을 다루면서 첨예한 토론이 이뤄졌다. 안건은 지난 제135차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보고된 ‘협회 적폐청산을 위한 회원 보고’를 통해 공금 유용, 회무 집행 과정, 재정적 손해 등의 불신임 사유가 지적됨을 바탕으로 제안됐다.

허준 대의원총회 의장은 “불신임 상정과 적폐청산이 회원 이익에 부합할지 많은 시간동안 고민을 거듭했지만, 압도적인 표차였던 지난 선거에서 나타났듯 불신임 상정은 회원 대다수의 소망일 것이라는 결단을 내려 안건을 상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는 더욱 유능한 협회로 나아가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 대의원들은 치열한 토론을 거쳐 임원 불신임에 대한 소견을 제안했다. 특히 찬성, 반대에 대한 충분한 토의를 통해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면서도 다양한 발언을 쏟았다. 찬성입장으로는 “과거 관행과 적폐문제를 깨끗하게 해소함으로써 공정한 협회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이, 반대입장으로는 “협회 조직 및 화합 저해 등이 우려되므로 많은 대의원들의 의견을 들었으면 한다”는 견해가 나타났다. 표결은 의장 권한 제의로 기명 전자 투표로 진행돼 투명하게 실시됐다.


논의결과 제1호 의안, 제2호 의안, 제3호 의안, 제4호 의안은 부결됐다. 대의원총회 의장단은 “임원 불신임에 대한 정족수 3분의 2는 충족하지 못했으나, 과반수 이상의 대의원이 의지를 표명한 것 과 같다”라며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전달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5호 의안, 제6호 의안은 일괄 상정됐으며, 모두 가결됐다. 제5호 의안인 ‘10년 이상 무사고 공제가입자 공제료 추가 할인 권고의 건’은 장기무사고 공제가입자를 위해 일괄 30%의 할인율을 적용함으로써 회원 복지 혜택 상승을 위한 취지로 발의됐다. 또한 제6호 의안은 원활한 회무 진행 파악과 대의원 총회·이사회 상호 견제 및 감시를 통해 발전을 꾀하고자 발의됐다. 

제12대 대의원은 “이번 난관을 극복해 협회가 하나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자”라며 “회원을 위한다는 공통된 마음으로 협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