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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9-11-15

“부동산 플랫폼화 맞춘 제도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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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산업의 날…정경만 그리소프트 대표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8일 1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유경제 시대에 맞춰 부동산 산업도 하나의 가치사슬 내에서 파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동산 산업이 단순 부동산 거래에서 벗어나 수요와 공급을 중개하는 ‘온디멘드(on-demand)’ 영역으로 옮아가야 한다는 내용이다. 


정경만 그리소프트 대표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제4회 부동산 산업의 날’ 컨퍼런스에서 공유경제 패러다임에 발맞춰 변화하는 부동산 공유 시장을 조명했다. 그는 이날 신진학자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4차 산업혁명과 부동산 공유’의 저자이기도 하다.  


thumb.jpg정경만 그리소프트 대표는 변화하는 부동산 산업에 발맞춘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사진=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정 대표는 “기술 발전에 따라 부동산 관련 업종에서도 사라지는 직업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반면 부동산 산업은 공유를 주축으로 삼는 ‘플랫폼화’가 주력 비즈니스로 거듭나는 등 산업구조가 유연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4차 산업혁명은 다수의 업종이 상호 연결하고 진화하는 것을 요체로 삼는다. 이에 따라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공유경제, 온디멘드 경제가 부상했다는 게 학계의 중론이다. 정 대표는 공유경제의 주효과로 ▲자본 접근성 향상 ▲다양성 확충 ▲소유에 대한 인식 변화를 꼽았다.


정 대표는 "부동산 분야에선 중개 알선 서비스가 공유경제 비즈니스로 떠올랐다"며 "대표적으로 ‘위워크’와 같은 사무공간 공유사업은 협업공간 활용에 따라 코워킹, 창업 활성화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숙박시설의 경우 빈집과 빈방을 공유하면서 소득 증대, 도시정책 효율화의 효과를 거뒀다"고 해석했다.


다만 정 대표는 공유경제 확장에 따른 문제점도 함께 짚었다. 그는 "기존 제도 또는 기존 시장과의 충돌이 그 예"라며 "기업이 부담해 왔던 위험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정치·사회적 맥락의 공유와 경제 분야의 공유가 충돌하는 현상도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중 법제도적 쟁점을 거론했다. 그는 "숙박 공유의 경우 주거지역 내 숙박업 허가문제와 세금징수, 소방법·식품위생법 등에 취약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거시설은 공유주택 재임대에 다른 임대차 계약에 사각지대가 있다"고 말했다.


정경만 대표는 “자원이 한정된 환경에서 공유 경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면서도 “진흥책과 규제책, 관련 자금 융자의 상품 개발 등 부정적 효과를 방지하고 긍정 효과를 극대화하는 혁신 여건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팍스넷뉴스